[뉴스포커스] 국민의힘 "새 비대위 구성까지 권성동 직무대행 체제"
비대위원장 직무정지로 위기를 맞은 국민의힘이 오늘 비대위 회의를 열고, 권성동 원내대표가 한시적으로 비대위원장 직무대행을 맞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새로 더불어민주당을 이끌게 된 이재명 대표는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일정을 시작했는데요.
관련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조기연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과 함께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이재명 의원이 최종 77.77%라는 압도적 득표율을 기록하며 민주당 신임 당 대표에 선출됐습니다. 지선 책임론과 사법리스크 등 일각의 우려와 비판 속에서도 독주 끝에 압도적 득표로 당선된 이재명 신임 대표의 선출 의미 짚어주신다면요.
득표율은 77.77%로 압도적입니다만, 투표율은 앞서 코로나19 상황에서 치러진 2차례 전대 투표율에도 못 미치는 37.09%에 불과합니다. 거기다 핵심 지지기반인 호남 투표율은 이보다 낮은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이재명 대표, 재집권 토대 구축 실패 땐 자신의 소임도 끝이라며 '사즉생의 정신'으로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역시나 갈라져 있는 내부 통합이 가장 큰 과제일 텐데요. 전대 기간 동안에도 '당헌 80조 개정' 등을 둘러싸고 계파간 갈등이 계속 불거지지 않았습니까? 당내 통합이 쉽게 가능하겠습니까?
이재명 의원이 신임 대표가 된 만큼 '사법 리스크' 대응도 당의 주요 과제가 됐습니다. 사실 그동안 '사법 리스크'에 당이 강력하게 공동으로 대응하지 못한 면이 있었는데요. 이재명 의원이 당 대표로 선출된 만큼 민주당도 달라질까요?
이재명 신임 대표는 민생을 위해 여당에 적극 협력하겠다며 윤대통령에 영수회담을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퇴행과 독주에는 결연하게 맞서 싸우겠다며 '강한 야당'을 주장하기도 했는데, 앞으로 '이재명의 민주당' 대여 관계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공식적인 제안은 아닙니다만, 윤대통령이 이재명 대표의 영수회담 요청에 응답을 할까요?
국민의힘, 당헌 당규를 개정해 새로운 비대위로 전환을 의결했습니다. 법원이'위원장 직무'만' 정지한 것이기 때문에 새로운 비대위 출범에는 문제가 없다고 보고, 비대위 출범 요건인 '비상상황'을 명확히 하기위한 당헌당규를 개정해 새로운 비대위를 출범시키겠다는 건데, 먼저 이번 국민의힘의 결정, 어떻게 보십니까?
권성동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한 새 비대위 출범이 예고되면서 당내 반발의 목소리가 거셉니다. 일부 친윤계에서조차도 사퇴론이 거론되고 있지만, 권 원내대표 측은 "이번 사태 수습 후 의총 판단을 따를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 중이거든요. 당내 압박에도 권 원내대표가 끝까지 자리를 지킬 수 있을까요?
결국 권 원내대표의 거취는 '윤심' 에 따라 결정되지 않겠냐는 분석도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유승민 전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비대위 '자중지란 사태의 총 책임이 있다며 "대통령의 책임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당정이 새 출발을 하도록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직격하기도 했는데요. 유 전 의원의 발언,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윤 대통령이 관련해 입장을 낼 가능성도 있다고 보십니까?
이준석 전 대표가 과연 어떤 대응을 할 것인지 관심인데, 한 언론 인터뷰에서 '가처분 한방 더 맞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하거든요. 법원 결정이후에는 한동안 잠행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는데, 다시 한번 강경 대응모드로 돌아서겠다는 예고일까요?
국민의힘, 의총에서 이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를 요청할 것도 의결했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유승민 전 의원은 "윤대통령과 '윤핵관' 눈치 보기"라고 비판했거든요.
대통령실이 추석 전 비서관급 참모진 교체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대 10명 정도 개편이 예상된다고 하는데요. 교체 규모와 방향, 어떻게 잡아야 한다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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